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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비발디파크 홍천, 아이와 함께한 눈썰매 후기

by binprojob 2023. 1. 13.

23년 1월 초 비발디파크 홍천으로 눈썰매를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의 눈썰매 종류, 다른 체험거리, 먹을거리, 셔틀버스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썰매 (스노위랜드) 종류별 코스길이, 대기시간

스키 타는 곳과는 다른 스노위랜드로 곤돌라를 타고 입장해야 합니다. 티켓이 있다고 곤돌라를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매표소에서 꼭 탑승권으로 꼭 교환하세요. 스노위랜드에 도착하면 눈썰매의 종류가 많습니다.

  • 키즈
    유아부터 성인까지 탈 수가 있고 플라스틱 눈썰매를 타고 짧은 코스를 내려옵니다. 다시 타러 가는 길이 짧고 출발선도 6~8개가 있어서 금방금방 탈 수가 있습니다.
  • 토네이도, 레프팅
    둘은 같은 코스를 이용합니다. 래프팅은 스피디하고 직선주행, 토네이도는 회전을 하면서 내려가서 더 스릴 있었습니다. 다시 타러 가는 길은 중간정도고, 출발선은 래프팅이 1곳 토네이도는 3곳에서 출발하므로 대기시간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래프팅이 대기시간이 더 깁니다.
  • 코스터
    1인승 튜브를 1~4인까지 손으로 옆의 튜브를 잡아 연결하여 길게 내려갑니다. 코스가 길어 썰매 타는 느낌이 확실히 들고, 더 속도감을 느끼기 좋고, 눈발이 직접 얼굴에 닿아 썰매 타는 현장감이 높습니다. 코스가 긴 만큼 다시 타러 올라가는 길이 길지만, 출발선이 4개고 1~4인씩 타기 때문에 대기는 보통입니다.
  • 레이싱 하이 & 로우
    청소년 및 어른이 타기에 적합합니다. 경사가 있어 썰매 타는 기분이 제대로 납니다. 하이 & 로우의 차이는 경사 차이로 너무 빠르고 높은 걸 싫어하시는 분은 로우로 추천드립니다. 코스가 코스터 보다는 짧은 편이지만, 충분히 깁니다. 대기시간도 보통이었습니다.
  • 미니
    직접 타보진 않았습니다.

저희는 평일에 이용을 해서 충분히 썰매를 탔지만,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가시는 분들은 추운 겨울에 대기하는 것도 감안하시어 눈썰매를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노위랜드의 다른 체험거리

  • 포토스팟
    겨울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곳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눈썰매의 이용연령을 감안하여 뽀로로 집,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있고 밤이 되면 조명이 반짝여 사진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 마시멜로, 쫀득이 굽기
    마시멜로, 쫀득이가 먹거리이지만 체험거리로 둔 이유는 겨울에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어서입니다. 장작불 타는 냄새를 맡으면서 마시멜로와 쫀득이를 굽다 보면 겨울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카라반, 카바나
    눈썰매를 이용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카바나는 4인, 카라반은 8인 기준으로 중간중간 쉬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이용요금이 4만 원 이상이어서 비싼 편이었지만, 체크아웃 후 숙소가 없지만 쉴 공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저녁에도 놀거리가 가득

저녁에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비발디파크 홍천에는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지하에 가면 다른 곳과 비슷한 놀거리도 있지만 비발디파크 만의 놀거리도 있습니다.

  • 오락실, 회전목마, 노래방, 탁구장, 당구장, 볼링장, 노래방, 범퍼카, 코인탑승기구, 사격장 등 비슷한 놀거리
  • K1 speed : 카트를 실내에서 탈 수 있습니다. 서킷도 충분히 길어 속도감을 느끼기에 괜찮아 보였습니다.
  • 배틀킹, 고스트모터 : 아이들 탑승용 놀이기구로 배틀킹은 레이저를 쏘아 맞추는 게 가능하고 고스트모터는 오토바이를 타는 놀이기구입니다.
  • 앤트월드 : 키즈카페인데, 비슷한 놀거리로 묶기엔 규모가 달라 따로 언급합니다. 규모도 크고 아이들이 충분히 몸을 쓰면서 놀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 체력이 감당 안되시는 분들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먹을거리

  • 식객 (소고기 정육식당, 돼지고기 생 & 양념)
    리조트에 있는 식당은 다 고만고만하고 비싸기만 하다는 선입견을 깨준 식당입니다. 리조트와 별개로 운영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관광지라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맛과 양은 값어치를 충분히 했습니다. 저희는 돼지갈비를 먹었는데 평소에 먹던 어느 곳 보다 맛있었습니다. 서비스도 상당히 훌륭하고 셀프바에 야채, 마늘, 쌈장 등 눈치 보지 않고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깃집에 가면 냉면을 시킬까 말까 고민이 되곤 하는데, 평범한 시판육수로 나오면 실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의 육수는 시판 육수는 아니어서 시켜도 후회는 없었습니다. 함흥냉면 스타일의 냉면인데 간장육수인 듯해서 맹맹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수라간의 최고 책임자인 대령숙수의 칼이 놓여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 푸드코트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이 있으며 10시부터 운영하므로 시간대를 꼭 확인해서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 개별식당들
    참치집, 도미노피자, 연안식당 등 푸드코트와는 별개인 식당들도 있어서 취향에 맞게 드시면 좋습니다.
  • 마트 정육점
    여기는 특이하게 마트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워 줍니다. 무게에 상관없이 2000원이면 구워 주시므로 방에서 편하게 드실 분은 마트에서 고기를 구워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비발디파크는 객실 내 취사가 안되므로 방에서 드실 분은 이용해 보세요.

셔틀버스

셔틀버스를 이용하실 분은 미리 예약해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부분은 비발디파크를 갈 때도, 집에 올 때도 하루에 1대만 운영하므로 버스시간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비발디파크를 갈 때는 사실 별 문제는 안되지만, 집에 올 때는 체크아웃이 11시이고 버스시간은 5시 이므로 중간 스케줄을 잘 짜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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