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를 매수할 때 체크리스트

빌라를 매수할 때는 아파트를 매수할 때와는 다르게 더 타이트한 체크리스트를 대입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체크리스트가 무엇이 있는지 건물, 내부, 옵션으로 나누어서 보겠습니다.

 

건물의 상태

층수 : 지하는 습기나 곰팡이, 겨울철과 여름철의 내부 온도가 바깥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는 걸어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만큼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건축연도 : 빌라도 건축이기 때문에 내구연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20~30년이 된 빌라는 노후빌라로 건물이 낡아 빌라의 외관을 보면서 갈라진 데가 없는지, 옥상에 방수시설은 되어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위반건축물 : 등기부등본을 떼어 보면 건물이 몇 층 짜리이고 몇 세대가 있는지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기부등본 상과 다른 호실이 있다면 이는 위반건축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은 옥상을 개조하여 위반건축물을 짓는데, 정식으로 지은곳이 아니다 보니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향 : 당연히 채광이 잘되는 남향이 베스트 이지만 남향이 아니더라도 동서남북 어느 방향인지 체크해 둡니다.

주차공간 : 아파트도 주차문제로 고생을 하는데 빌라의 경우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차공간이 있는 빌라는 굉장한 이점을 가지며, 필로티 구조로 되어있는 빌라의 경우는 1층을 주차공간으로 쓰기 때문에 필로티 구조가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현관 보안시스템, CCTV : 아파트에 비해 빌라가 가지는 단점이 보안 부분인데 현관 보안시스템이나 CCTV가 있다면 상당한 이점이 있습니다.

 

내부의 상태

방의 갯수 : 1인가구나,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방이 1~2개인 빌라로 타게팅을 할 수 있고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우에는 방 3개짜리로 타게팅을 해야 합니다.

거실구조 : 보통은 거실이 넓은 곳을 선호하므로 거실이 넓게 나온 곳이 좋다. 원룸의 경우에도 중문이 있어서 분리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고 방이 2~3개 있어도 거실이 좁아서 방사이의 간격이 좁은 것보다 넓은 것을 선호합니다.

화장실 : 샤워부스의 유무, 샤워기의 상태, 욕조의 유무, 창문과 환기, 수압, 비데의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창문과 환기, 수압은 실제로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중요한 부분이고 나머지는 옵션사항으로 나중에 추가할지 말지를 선택합니다.

보일러 : 노후된 빌라의 경우 한 번도 보일러를 교체하지 않아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일러를 꼭 확인하여서 미리 매수금액에 산정을 해서 계산을 해야 합니다.

 

옵션

베란다 및 개별창고 : 주거공간과 분리된 베란다나 개별창고가 있다면 빌라 내부를 더 쾌적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런 분리공간이 없다면 빨래나 잘 안 쓰는 케리어, 계절용 인테리어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집 안에 들여야 하고 이는 내부공간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줍니다.

가전 가구 옵션 :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붙박이장, TV, 신발장 등등 옵션은 다다익선입니다.